원주의 대중교통은 완전한 어려움을 보였다.
- 고속버스는 운영자의 후속조치 없이 터미널 부지 매각으로 인해 정전 위기에 직면해 있다.
- 최근 3개 운영사 중 1개사가 재정적 어려움으로 버스 연료비를 낼 수 없어 시내 버스 운영이 일주일 정도 중단됐다.
- 택시업계에서는 3분할제 폐지 여부를 놓고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간의 오랜 갈등이 지속돼 파업 등 극한 상황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총체적으로 난국인 원주의 대중교통 종류별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자.
원주 택시
원주택시업계는 3부제 폐지를 두고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왔다.
개인택시는 3분할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부제 해제로 모든 택시가 다 같이 운행할 경우 더욱 치열한 경쟁에 소득이 저하될 수 밖에 없어 열악해진 근무여건으로 기사 퇴사 등 업계 규모가 반토막 날 우려가 높다는 주장이다.
그에 반대로 법인 택시들은 3부제 폐지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원주 시는 항상 결정을 유예하고 양측이 합의한 입장을 견지해 왔다. 상황이 계속되면서 갈등은 악화되고 있으며, 민간 택시들이 부제 해체를 요구하며 올해 초 파업 직전에 이르렀다.
원주 고속버스
원주 고속버스가 어이없게도 고속버스 부지의 주인이 더이상 운영 의사가 없어져서 없어질 위기에 처해있으며 시 당국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서 난리가 난적이 있다.
그에따라 고속도로와 시외버스터미널의 통합운영이 대안이 되고 있다. 고속버스사가 제안했고 시는 중재 중이다. 다행히 시외버스 회사들은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미널 통합 계획이 완료되면 원주고속버스가 없어질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해결이 되더라도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고 고속버스 운영사가 터미널 부지를 매각하여 이런일이 벌어지 등 도의적 책임을 회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원주 시내버스
중단된 시내버스 운행이 재개됐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으면 계속 재발 가능성이 있다.
또 시는 올해 2차 추경을 통해 추가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지만, 일부 지역사회에서는근본적인 해결책이 될수 없다라는 다소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매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업, 셧다운 등 업계가 계속 도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시의 대중교통 체계를 개혁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시는 준공영제 도입 등 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발표하면서 대중교통체계 전반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보묶음 >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리나라 경기일정 달력 (0) | 2022.11.14 |
---|---|
울릉도 공습경보 해제 상황 탄도미사일 자세한 설명 (0) | 2022.11.02 |
우리은행 모바일 앱 1시간넘게 접속 지연 중 (0) | 2022.10.25 |
여의도 불꽃축제 7시20분부터 시작… ‘We Hope Again’ (0) | 2022.10.08 |
백악관에서 푸틴의 핵무기 사용 준비 징후 없다고 브리핑 (0) | 2022.10.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