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원주 무실동 칼국수 택이네 조개전골에서 칼국수 메뉴 추천글을 쓰려고 합니다.
원래 택이네 조개전골은 조개전골이 한솥에 푸짐하게 나오는 전골메뉴가 유명하지만 '모듬칼국수'라는 저렴한 메뉴도 썩 괜찮더라구요.
택이네 조개전골 전경입니다. 전에는 스페셜 조개전골 메뉴로 해서 가족끼리 외식으로 오기도 했었는데 테이블도 넓고 꽤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4명이 넘어가는 인원은 전골 솥이 한쪽에 몰려있어 먹기 불편했어요. 저는 외식 5명이서 갔는데 한명이 먹도록 계속 떠줘야 했습니다.
그치만 네명까지는 딱 좋았습니다.
메인메뉴가 아닌 칼국수 메뉴를 시켜도 보리밥+열무김치해서 가져다가 양껏 먹을 수 있습니다.
칼국수 국물에 같이먹으니 정말 좋았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은 전골하고 똑같았습니다.
여기 메뉴에서 만천원짜리 모듬칼국수 2인분 먹었습니다.
아예 칼국수전문점처럼 끓여서 나오는게 아니고 전골보다는 적은 솥에 먼저 조개와 해물이 나옵니다.
이 알람이 울리면 뚜껑열어주러 오세요.
먼저 조개하고 야채를 건져먹습니다.
먹다보면 샤브샤브용 소고기를 가져다 주세요.
소고기도 넣어서 쩝쩝 맛있게 먹어요.
다 먹을때쯤 전골에서 사리 추가할때처럼 칼국수 넣어달라고 하면 넣어주세요.
원래는 칼국수가 메인인 메뉴인데 사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육수 조금 더 부어서 2분간 더 끓이라고 안내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칼국수 건져먹으면 됩니다.
저는 전골 마지막에 꼭 칼국수사리를 추가해서 마무리로 먹는데 그때 먹는 그 꼬들하고 불지않은 칼국수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마지막에 먹다보니 배불러서 조금밖에 못먹어서 아쉬웠는데, 이 메뉴도 전골에서 사리로 칼국수 추가할때랑 똑같은 순서대로 나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냥 미니전골이라고 보면 될거같애요. 가격도 정말 좋은 1인분 11000원입니다.
저는 저 칼국수를 진짜 너무 좋아해서 자주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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